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부문 대상 수상작. 심사 당시 김보영 소설가로부터 "다른 작품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월등하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마지막 퇴고를 거친 후에는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로부터 "실존철학의 근본적인 화두를 SF로 재형성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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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상의 소설 "에셔의 손"은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으로, 전뇌 기술을 통해 자연인에서 전뇌인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그린 세련된 SF 소설이다. 전뇌사회에서는 개인의 능력과 계급이 전뇌 사용 능력에 따라 나뉘며, 이는 사회적 윤리 문제를 제기한다. 주인공 진은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특이능력자로, 그의 고독한 여정을 통해 인간의 가치가 쇠락하는 미래에 대한 경고를 전달한다. 소설은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미래 사회의 고독과 위기의식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의 반전과 열린 결말은 독자에게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남긴다. 작품은 기술 발전과 윤리적 가치의 균형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가운 기술 속에서도 인간 본연의 따스함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