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어 : 천선란 소설

블로그 글은 장편 소설을 선호하는 블로거가 천선란 작가의 단편 소설 모음집 [모우어]를 리뷰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SF 소설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뼈의 기록'이라는 단편이 인상 깊었다고 언급하며, 이 작품은 죽은 사람의 몸을 단장하는 안드로이드 '로비스'의 이야기를 통해 로봇과 인간의 경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인간과의 구분이 모호해질 수 있음을 탐구한다. 천선란 작가의 소설은 극한 상황에서 상실과 고독을 겪는 인물들이 연대와 치유를 경험하는 과정을 그리며, SF 장르의 특성을 살려 생명과 관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모우어]는 인간성과 공존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SF 입문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천 개의 파랑', '노랜드', '모우어', '이끼 숲', '나인' 등이 있으며, 각 작품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