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이야기』시리즈 제24권《불가사리》. 본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이야기 가운데 서사 구조가 뛰어난 작품을 엄선하였습니다. 각 권의 그림책은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이야기의 원형을 충실히 살려냈으며, 부드러운 입말체로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산골에 혼자 사는 할아버지는 쓸쓸하고 심심하기도 해서 먹다 남은 밥알을 조몰락조몰락 주물러 밤톨만한 네발 짐승을 만들었어요. 할아버지가 나가고 홀로 남게 되자 밤톨만한 짐승은 바늘토막을 먹어요.
... 쇠 맛이 꿀맛인지 숟가락 젓가락도 죄다 먹어 치웠죠. 쥐만큼 자란 짐승은 곧장 마을로 내려가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