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내 몸을 해치고 있었다면? 아픈 발로 하는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러닝,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등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발이 불안정하면 운동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통증과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신체의 축소판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발은 제2의 심장과도 같으며, 전신의 뼈 중 25%가 자리하는 인체의 축이다. 한번 발 건강을 잃으면 대사 시스템, 몸 전체의 균형과 정서적 웰빙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다시 원상태로 되돌리기도 쉽지 않다. 매년 20만 명 이상이 족저근막염으로, 6만 명이 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찾는 만큼 족부 질환은 멀리 있지 않다. 따라서 평소에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발 건강을 지킬 필요가 있다.
《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은 국내 정상급 족부 스포츠의학자인 차의과대학 손성준 교수와 보행 및 자세 전문가인 이재훈 박사가 10년 이상의 연구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건강한 발의 구조와 기능, 발 상태 자가 검진법, 효과적인 운동 처방, 그리고 올바른 신발 선택법까지 족부 건강의 모든 것을 아우른다. 족부 질환 예방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조언이 가득하며, 특히, 부상·노화·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 기능이 저하된 사람과 이들을 지도해야 하는 운동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움직임 패턴을 개선해야 하는 트레이너, 재활·교정 전문가라면 이 책을 통해 발 건강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트레이닝과 지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