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로 칼비노 전집' 7권. 타로 카드라는 시각적 장치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칼비노는 타로 카드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 같은 유명한 문호의 작품이나 명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도 뒷부분에 포함시켜, 더욱 풍부한 상징을 더했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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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로 칼비노의 작품을 탐구하면서 그의 환상적 리얼리즘과 깊은 주제의식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교차된 운명의 성]은 중세 유럽의 성을 배경으로 말을 잃은 사람들이 타로카드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연작소설로, 타로카드의 시각적 구성과 이야기 전개가 수학적으로 맞물려 있어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성경, 그리스 로마신화, 셰익스피어 등을 다양한 카드 조합을 통해 풀어내며, 뚜렷한 스토리 없이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여성의 묘사 방식에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칼비노의 무한한 상상력과 환상문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그의 문학적 가치는 여전히 높이 평가되며, 그의 작품을 계속해서 탐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