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아이돌 : 또 사랑에 빠져버린 거니?

윤혜은 작가의 에세이 『아무튼, 아이돌』은 아이돌 덕질 경험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 만나는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 덕질이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이 일상을 변화시키고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덕질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이 책은 덕후의 열정과 사랑을 경쾌하게 담아내며, 덕질이 주는 위로와 행복을 강조한다. 또한, 덕질 용어 사전과 함께 아이돌 문화와 팬덤의 발전, 상업화된 아이돌 산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다루며, 덕질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다. 책에서는 김동률의 콘서트, KBS의 지오디 대기획, 블랙핑크의 재계약 문제 등 최근의 아이돌 관련 이슈도 언급되며, 작가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건강하게 활동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깨닫고 2025년까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는 다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