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 박완서 에세이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작가의 타계 13주기를 맞아 미발표 원고가 추가된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일상과 삶의 이면을 담백하게 포착하여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특히 부모의 사랑이 자녀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인상적이다. 리뷰 작성자는 어린 시절 자전거를 타며 느꼈던 자유로움을 회상하며, 이 책을 통해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2002년 출간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에 미출간 원고를 추가해 재편집한 것으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에세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완서 특유의 따스한 문체와 깊이 있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작가는 삶의 작은 조각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며, 사랑이 있는 시대와 정치를 꿈꾸며 보통의 삶 속에서도 추하지 않은 나이테를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2024년 1월 23일 발매 예정으로, 리뷰 작성자는 이 책이 따스함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읽어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