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시체를 부탁해

한새마 작가의 신작 『엄마, 시체를 부탁해』는 일곱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미스터리 단편집으로, 가족 관계를 배경으로 하여 다양한 장르의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다루며,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내용을 통해 독자에게 깊은 생각을 유도한다. 작품에는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 비뚤어진 모정, 산후우울증, 생활고 속의 간병, 뺑소니 사고, 실종 사건 등이 등장하며, 디스토피아적 현실을 그린 '낮달', 반전이 돋보이는 도메스틱 스릴러 '마더 머더 쇼크', 자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어떤 자살', 기억을 잃은 여자의 진실 탐구를 그린 '잠든 사이에 누군가' 등 다양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한새마 작가의 뛰어난 미스터리 문학 역량을 보여주며, 탄탄한 한국 단편 미스터리를 찾는 독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리뷰어는 이 책이 몰입감을 높여준다고 평가하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했다고 밝히며, 책의 매력과 깊이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