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 마음을 움직이는 경제학

유리 그니지와 존 리스트의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는 행동 경제학을 통해 인간 행동의 동기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책으로, 내적 동기와 외적 환경의 상호작용이 인간 행동을 어떻게 유발하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은 경제학적 실험과 심리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행동의 비합리성, 사회적 규범의 영향, 인센티브 설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행동을 이해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행동을 유발하는 인센티브의 중요성과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혼동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손실과 획득 프레이밍을 통해 사람들이 가치를 두는 것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행동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기부 실험에서는 금전적 보상 없이도 가치 있는 행동이 더 많은 기부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 분야에서는 손실 프레이밍이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를 소개한다. 이러한 통찰은 개인의 행동뿐만 아니라 기업 전략, 공공 정책, 마케팅 및 정책 설계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행동 경제학이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실제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