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한다면, 임신을 할거라면 읽어야 할 책!며느리를 맞이하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필독서!결혼하는 아들, 딸, 친구를 위한 임신ㆍ태교ㆍ출산 책!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을 확인한 뒤 결심했다. ‘최대한 이기적인 임산부, 엄마가 되자. 최대한 나를 사랑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 임산부인 내가 행복하면 배 속의 아이도 행복할 것이고 엄마인 내가 행복한 삶을 살면, 그걸 보고 자란 아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 책은, 그
...렇게 철저히 이타적으로 아이를 생각해 이기적인 임산부가 된 나의 임신 생활 기록기이자 육아 생활 준비과정을 담은 책이다. 철저히 계획한 덕분에 임신 기간 열 달 동안,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건강한 아이를 낳았고, 낳고 나서도 수많은 갈등 중 꽤 많은 부분을 미리 계획했던 것 때문에 피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낳고 난 뒤 갈등이 없었다는 게 전혀 아니다. 낳고 나서 진짜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출산과 육아 과정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출산 후 이상과 현실 간의 갈등과 괴리감을 더욱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나의 이야기다. 내 임신 생활이 정답이라는 건 아니다.이 책을 쓰면서 하나의 바람은 먼 훗날, 내 딸이 커서 임신을 하게 된다면 자신을 품었던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처럼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임산부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