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어쩔 수 없는 비애와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우리 시대의 문장가, 김훈. 그가 《연필로 쓰기》 이후 5년 만에 독자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산문으로 돌아왔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치밀했던 그의 ‘허송세월’을 담은 40여 편의 글이 실렸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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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의 산문집 <허송세월>을 읽으며 필자는 그의 글이 간결하고 깔끔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연필로 쓰기>에 비해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언급한다. 김훈 작가의 글은 직접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생동감이 있으며, 사회를 구조적으로 바라보는 날카로움도 담겨 있다. 특히 세월호와 중대재해 처벌법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평이 인상적이다. <허송세월>에는 '늙기의 즐거움', '박물관의 똥바가지', '아날로그는 영원하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40여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고, 일흔을 앞둔 작가의 병원 진료 경험으로 시작해 노화의 불가피성과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필자는 김훈 작가의 건강과 왕성한 활동을 기원하며, 그의 글이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과 행동을 유도한다고 평한다. 또한 김훈 작가의 책은 세상사와 사람, 자연을 이해하고 자신을 다스리기에 좋으며, 손과 팔을 통한 사랑, 어머니의 반죽과 삶의 의미, 적응과 그리움의 차이 등을 다루고, 동어반복을 피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