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알지, 그렇지? 그녀는 죽어야 해." 에르큘 포와로가 예루살렘을 여행하던 첫날 밤 듣게 되는 음모의 대화. 팔레스타인의 붉은 땅에서 살인이 벌어지고, 모든 음모자들이 검은 상복을 입고 희생자 앞에 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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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죽음과의 약속'은 포와로가 등장하며 '오리엔트 특급 사건'을 언급해 독자의 흥미를 끌지만, 작품의 주요 부분은 추리보다는 사랑과 인간관계의 복잡한 묘사에 중점을 둡니다. 전체 이야기의 60%가 빌드업에 할애되며, 제목은 내용과 큰 관련이 없습니다. 주로 사악한 보인튼 노부인과 그녀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독자는 점차 보인튼 노부인의 죽음을 정당화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