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 수업. 2, 고중세 그리스도교 철학
- 지은이
- 김주연 지음
- 출판사
- 사색의숲
- 분류
- 인문학
- 이 책이 소개된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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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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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지혜, 철학의 옷을 걸쳐 입다!생존 전략으로 태동한 그리스도교 철학그리스도교가 갓 태어났을 때, 그것은 정말 작은 종파였다. 확립된 교리도 없었고 교단 조직도 갖추지 못했다. 시련이 오면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처럼 연약해 보였다. 유대인들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에 도전한다는 이유로 채찍과 매질을 가하며 그리스도교를 핍박했고, 로마인들은 황제 숭배와 국가 종교 행사를 거부하는 그들을 사자의 먹이로 던져주었다. 거리에는 십자가에 매달려 불
...에 타는 그리스도교인들의 시신이 횃불처럼 밤을 밝혔다. 게다가 근친상간을 저지르고 어린 아기를 잡아먹는다는 악소문까지 퍼지면서 그리스도교는 혐오와 기피의 대상이 되어버렸다.하지만 이보다 더 치명적인 시련은 이방의 지식, 곧 그리스 전통의 철학으로부터 왔다. 로마인들은 그리스 철학으로 무장했고, 철학의 언어로 세계를 이해했다. 그들 눈에 비친 그리스도교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오류의 덩어리였다. 신성한 존재가 부패하는 물질계로 스스로 내려왔다는 주장도 그러했고, 십자가에 매달려 불완전한 존재처럼 고통에 시달렸다는 설명 역시 그러했다. 로마의 철학자들은 이 모든 이야기가 “역겨운 이론”이라고 비난했다. 이 모든 위협에 맞서 어찌해야 할 것인가? 그리스도교는 선택이 필요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유대식 화법을 버리고 대신 철학의 언어를 익히기로 했다. 신성한 지혜에 철학이라는 겉옷을 입히기! 이는 철학이 이미 대중의 교양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렇게 출현한 새로운 사유 방식이 바로 그리스도교 철학이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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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글은 저자가 철학적 이해를 위해 다양한 철학 서적을 탐구한 경험을 공유하며, 서양 철학을 이해하는 과정에서의 도전과 발견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몽테뉴의 '수상록'에서 시작하여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을 읽으며 난해함을 느꼈지만, 김주연의 '철학사 수업 1, 2'를 통해 고대 자연 철학과 중세 철학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 특히 중고등학생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추천합니다. 또한, 저자는 버트런드 러셀의 저서 <서양철학사>를 통해 서양인이 서양철학을 이해하는 방식과 동양인이 이를 접할 때 느끼는 차이에 대해 고찰하며, 서양 철학과 기독교의 역사적, 철학적 배경이 동양인에게는 낯설고 복잡하게 다가올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특히, 기독교와 그리스도교의 차이 및 그 형성에 영향을 미친 철학적 요소들을 분석하며, 복잡한 종교적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