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날

서머싯 몸의 소설 "면도날"은 제1차 세계대전 후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주인공 래리와, 상류층의 안락한 삶을 포기할 수 없어 현실적인 결혼을 선택한 이사벨 등의 다양한 인물들의 선택과 삶을 탐구합니다. 래리는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자신의 신념을 따라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고, 이사벨은 경제공황 속에서도 상류층의 삶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이사벨의 남편 그레이는 대공황으로 빈털터리가 되지만 재기를 꿈꾸고, 사교계 명성을 중요시하는 엘리엇은 마지막까지 이를 놓지 못하며, 비극적인 사고로 타락한 삶을 사는 소피는 래리의 도움을 받습니다. 블로거는 이러한 인물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특히 이사벨의 현실적 선택에 공감하고, 래리의 여정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소설은 인생의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을 주제로 하며, 어떤 선택이든 정답은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너무 무게 잡지 않고 단순하게 살아가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