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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의 책 『고통 구경하는 사회』는 현대 사회에서 타인의 고통이 어떻게 구경거리로 전락하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비판한다. 저자는 이태원 압사사고와 같은 참사에서 사람들이 구조 대신 촬영을 선택하는 사례를 통해 고통의 저널리즘 문제를 지적하며, 디지털 시대에 고통이 빠르게 소비되는 현실을 경고한다. 그는 고통의 중개인들이 윤리적 저널리즘을 지향하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일상에서 사건사고를 공유하며 타인의 고통을 단순한 대화 소재로 사용하는 현상을 비판하며, 고통의 전시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사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도 고통을 사고파는 사람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며, 뉴스가 고통의 전달자에서 벗어나 변화와 행동을 촉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