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간의 자유가 부정되고 위압적 관료가 지배한 소련ㆍ중국ㆍ북한 같은 사회가 모종의 ‘사회주의’라면, 마르크스주의가 인간 해방의 철학이라는 명제는 의문에 부딪힐 것이다. 또는 이런 사회를 자본주의보다 더 반동적인 새로운 계급사회라고 본다면, 서방 자본주의를 ‘차악’으로 여기기 쉬울 것이다.그러나 만약 소련ㆍ중국ㆍ북한 같은 사회를 자본주의의 일종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마르크스의 계급투쟁 이론에 근거한 혁명 전략과 인류 해방 프로젝트는 가능할 뿐
...아니라 필요한 것이 된다.이 책은 이런 사회를 자본주의로 볼 수 있는지 논증하려는 책이다. 이를 위해,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를 분석하려고 《자본론》에서 발전시킨 개념과 분석 방법을 이런 사회에 적용해 본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강대국 간 갈등과 충돌을 이해하는 데도 국가자본주의론의 도움이 필수적일 것이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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