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이 시집에서 세상 끝에 간들간들 매달려 있는 삶의 곡예를, 그곳까지 밀고 갈 수밖에 없는 삶의 상처를 보여준다. 시인이 유일하게 의지하고 있는 것은 던져버리고 싶은 생활이다. 그러면서도 그의 시의 힘은 그를 지탱하고 있는 그 생활 세계의 끈을 끊임없이 끊어버리는 데서 솟구쳐오른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기형도 지음
김경미 지음
김은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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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희, 이정관 [공]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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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편집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