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와 에코바디 : 지구는 어떻게 내 몸이 되는가?

인류세는 인류가 지구의 기후와 생태계를 급격히 변화시켜 새로운 지질학적 시대를 맞이한 것을 의미하며, 이는 기원전 8000년부터 시작된 현세와 대비됩니다. 최근의 기후 변화와 생태계 위기로 인해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지구 중심의 관점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인류세와 에코바디: 지구는 어떻게 내 몸이 되는가?』는 이러한 인류세 시대의 환경 문제를 다루며, 인간, 자연, 기계가 상호 연결된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육식, 축산업, 플라스틱 문제 등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하며, 10명의 연구원이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로 인한 위기의식을 환기합니다. 그러나 책은 실천적 대안이 부족하고, 반복적인 내용과 오탈자가 많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깁니다. 리뷰어는 책을 읽은 후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며, 인류가 지구에 미친 영향을 '인류세'로 정의하고,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인 축산업과 플라스틱 사용을 지적합니다. 이 책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