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본능이다’라고 선언함으로써 언어가 ‘진화적 적응’의 산물임을 증명하는 책. 책머리에서 그는 “거미의 거미줄 치기는 어떤 천재 거미의 발명품이 아니며, 적절한 교육을 받거나 건축이나 건설업에 적성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거미는 거미의 뇌를 가지고 있으며, 이 뇌가 거미줄을 치도록 거미를 충동하고, 그 일에 집요하게 매달리게 만든다. 거미가 거미줄을 치는 것은 그 때문이다.”라고 쓰고 있다. 거미가 거미줄을 치는 것이 본능에 의한 것이
...듯, 인간이 언어를 전개하는 것이 본능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