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블로그 포스트는 만화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에 대한 리뷰로, 이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을 소개한다. 블로거는 김겨울님의 추천을 통해 이 만화를 처음 접했으나, 첫 권에서는 철학과 고전 비문학 책들만을 다루어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2권까지 읽으면서 코미디에 적응했고, 더 많은 독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소설을 다룬 만화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표한다. 이 만화는 독서를 소재로 한 책으로, B급 유머와 지적 인문주의를 결합한 작품이다. 독서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초현실적인 개그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자발성을 강조하며, 독서가 자기 파괴와 재구성의 과정임을 비유한다. 블로거는 큰 공감을 느끼며 독서 습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고,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이 작품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