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펀치 : 이유리 소설집

이유리 작가의 단편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는 총 8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 속 기이한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독자에게 위로를 주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작품들은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무겁지 않게 일상의 아픔을 담담히 위로하며, 독자는 '둥둥'에서 '받는 것 없이 주기만 하는 사랑'을 곱씹으며 열린 결말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기발한 상상력과 쉽게 읽히는 문체로 독자에게 친근한 감정을 선사하며, 특히 <빨간열매>는 독자들이 책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소설들은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다양한 인간 경험과 내면의 문제를 고찰하고 있으며, 감성이 풍부한 소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북과 종이책으로 쉽게 접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완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