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인천시의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계획 변경 요구로 시작된 논란 속에서 방음 터널 대신 대심도 터널 설치로 이어졌으며, 시행사 DCRE는 인천시의 행정처분을 수용하고 소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불편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지반환경공학회는 대심도 터널의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하며 장기적 협의와 타당성 조사를 강조하였고, 인천시는 과거 DCRE와 세금 문제로도 논란이 있었던 바, 최근 행정처분은 부당한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영화 "터널"에서 재난 상황에서의 사회적 문제점을 직시하는 것과 유사하게, 재난 대응 체계의 비효율성과 책임 회피를 비판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영화는 주인공 정수의 생존기를 통해 관대함과 정의로움을 보여주며, 무책임한 외부인들에게 통쾌한 일침을 가하는 결말로 재난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직언으로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