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0권. 드레스덴 폭격을 소재로 한, 커트 보니것의 대표작. 주인공 빌리 필그림은 시간과 시간 사이를 떠돌며 여행한다. 유쾌하고 황당한 이야기 뒤에 숨어 있는 비관론과 허무주의, 그리고 인간에 대한 희망. 오직 보니것만이 쓸 수 있는 독특한 반전(反戰)소설이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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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드레스덴 폭격을 경험한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반전 소설로, 주인공 빌리 필그림이 외계인과의 만남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며 전쟁의 참혹함과 부조리를 체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보니것은 블랙 유머와 풍자를 통해 전쟁의 비극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전통적인 전쟁 서사를 전복하고 독자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빌리는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동물원에 전시되기도 하고, 시간 여행을 통해 그의 일생을 돌아보며 전쟁의 무의미함과 인간의 부조리를 조명한다. 이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전쟁의 잔혹성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