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은 예술가의 삶을 이해하는 미술사를 통해 예술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하도록 재미있는 마법의 세계를 열어준다. 미술을 감상하고 사유하는 것은 이제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삶의 일부분으로 여겨야 할 배경지식이자 교양이다. 예술의 세계를 이해하는 인간의 성장 과정은 우리의 고단한 삶의 여정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될 것이다.
르누아르와 고흐에 이은 미술수업의 세 번째 예술가는 ‘세상을 바꾼 천
...재 피카소’다. 피카소는 입체주의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으나 어느 하나의 장르로 정의되지 않는 위대한 예술가다. 그는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했으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아주 어려서부터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던 피카소가 파리에 정착한 뒤 줄곧 우울한 푸른 색조로만 그림을 그리던 ‘청색 시대’를 거쳐 갖가지 색채로 화려하게 캔버스를 채우던 ‘장밎빛 시대’를 맞이한 이야기, 2차원 캔버스에 3차원의 입체적 요소를 재배치해 미술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입체주의’를 연 이야기, 그리고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걸작 ‘게르니카’를 통해 진정한 거장으로 우뚝 선 이야기 등 피카소의 에너지 넘치는 삶과 예술 전체를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