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달렸던 고스트
트랙에서 시작된 새로운 출발!
『고스트』는 ≪파티나≫, ≪써니≫ 그리고 ≪루≫와 함께 ‘The Track’ 시리즈를 이루며 서로 다른 네 명의 육상 트랙 팀 선수들 이야기가 따로 또 같이 펼쳐진다. 이 책은 현실에 바탕을 둔 성장 소설이고 이 책에서의 ‘고스트’는 단순히 유령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아닌, 주인공 캐슬의 ‘별명’이면서 ‘불행한 기억’이란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적 약자, 암묵적으로 차별
...받는 사람들에게 별 관심도 없던 대중들이 막상 그들과 맞닥뜨리면 놀라서 바라보는 모습을 비판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캐슬은 기억하기 싫은 불행한 기억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믿기지 않는 사건으로부터 전속력으로 도망쳤던 그날 이후, 스스로 ‘고스트’가 되었다. 벗어날 수 없는 가난 때문에 비아냥의 대상으로 살아가야 하는 울분에 찬 하루하루, 매일 피곤해서 곧 죽을 것만 같은 모습으로 퇴근하는 엄마,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날의 고통…. 그렇게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스트의 암울한 일상에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가 찾아와 디펜더스 팀의 육상 선수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