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갖지 못해 쫓겨난 여자. 자식을 잃은 죄를 뒤집어쓰고 이혼당한 여자. 심한 시집살이에 소처럼 부려먹히다 도망친 여자. 살던 곳에서 쫓겨나고 죽어서도 들어갈 무덤조차 없는 여자……, 갈 곳 없고 의지할 곳 없는 여자들이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황폐해진 절 동천암으로 모여든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네이버 블로그 후기
AI 추천 요약 (출처: 네이버 블로그)
다른 사용자들의 블로그 후기를 AI가 요약한 내용입니다. 내용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스포일러 주의)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청과 부동명왕』은 '미야베 월드 2막 시리즈' 중 하나로, 괴담, 미스터리, 판타지가 결합된 작품집입니다. 이 작품은 '미시마야 변조 괴담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의 '흑백의 방'에서 이야기꾼이 청자에게 괴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미지로라는 새로운 주인공의 등장으로 작품의 매력이 다소 줄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치카와 교넨보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팬들에게는 여전히 반가움을 줍니다. 시리즈는 오치카의 출산과 도미지로의 성장통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이 전개되며,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잘 반영하면서도 보편적인 희비극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출판사의 판촉 노력으로 제공된 '미야베 미유키 에도 시리즈 트럼프' 카드는 높은 품질로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10편 '고양이의 참배'는 2025년 출간 예정이며, 처음부터 시리즈를 읽어보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