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만두는 영어를 우리말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초등 1학년 때 이미 『Harry Potter』와 『Percy Jackson & the Last Olympians』를 영어 오디오북으로 들었고, 「Star Wars」 같은 웬만한 영화는 자막 없이 본다. 그래서 사람들은 만두가 외국에서 살다 온 줄 안다. 아니라고 하면, 사교육에 돈을 많이 썼을 거라고 짐작한다. 10년 동안400만 원 남짓을 들였을 뿐이라고 하면, 부모가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
... 할 거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만두 엄마 아빠는 외국인 앞에 서면 주눅 드는, 그저 평범한 토종 한국인일 뿐이다. 11살 만두는 어떻게 사교육 도움 없이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게 됐을까? 이 책은 그 평범하지만 강력한 비밀을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