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비행을 시도하지 않는 높이 5cm, 폭 10cm 미만의 작은 공간을 뜻하는 ‘5×10 규칙’을 모티프로 삼은 이번 작품은 도시의 인공 구조물에 부딪히는 새들에 주목한다. 일상의 작은 균열에서 시작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나아가 오늘날의 위기를 걸머지는 데까지 이어지는 연대의 상상력을 보여 준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