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작 『맡겨진 소녀』와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로 독서가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아일랜드 소설가 클레어 키건의 신간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푸른 들판을 걷다』는 국내에 세 번째로 소개하는 작가의 작품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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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키건의 두 번째 단편집 『푸른 들판을 걷다』가 우리나라에 번역 출판되었다. 허진 님이 번역한 이 책은 일곱 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결하고 꾸밈없는 문장 스타일이 특징이다. '삼림 관리인의 딸'과 '퀴큰 나무 숲의 밤' 같은 작품들은 특히 인상적이며, '퀴큰 나무 숲의 밤'은 영화화되기를 바랄 만큼 매력적인 이야기로 케이트 윈슬렛과 킬리언 머피가 주인공으로 적합하다고 언급된다. 일부 단편들은 명료함과 간결함이 돋보이지만, 너무 생략적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며, 전체적으로 언어의 이미지화가 잘 되지 않아 읽기 힘들었다는 평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하면서도 심오한 장면들로 독자를 깊이 몰입하게 하며, 다소 어두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인물의 심정에 몰입하게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블로그 글은 완독챌린지 참여를 독려하며, 매일 한 편씩 읽는다면 최고의 일주일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챌린지 신청은 8월 21일까지 가능하며, 클레어 키건의 전작을 감명 깊게 읽은 독자, 아일랜드의 풍경에 관심 있는 분들,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 기억에 남는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