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년을 위한 서정적인 내용으로 담은 책. 이 책은 사랑하는 언니를 떠나 보내며 죽음의 의미를 처음으로 알게 되는 동생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잔잔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더 큰 감동을 안겨 주며 죽음의 의미와 함께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언니가 사팔눈이 되어 있었다. 언니랑 나는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바탕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데 엄마의 표정은 너무나 심각했다. 그날 아침 이후로 언니를 볼 수 없
...게 되었다. 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해버렸기 때문에. 왜 병원에 문병을 가면 안 되는 거지? 숙제를 제대로 안 한 내게 선생님은 왜 친절한 거지? 뇌종양은 어떤 병일까? 언니는 많이 아플까? 왜 머리카락이 없어진 걸까? 궁금한 것이 점점 많아졌따. 그러다가 문득 양 인형이 생각났다. 나는 병원에 있는 언니에게 양 인형을 꼭 전해 주고 싶다. 언니는 양 인형이 없으면 잠을 못 자는데... ' - 본문중에서.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