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롭 해럴은 자신의 눈에 생긴 희귀암의 경험을 10대에게 투사하여 멋진 주니어소설을 만들어 냈다. 자신이 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겪은 실제 경험을 『윙크』의 주인공 로스를 통해 들려준다. 작가 자신이 그때 겪었던 불안과 공포, 슬픔과 절망, 분노 그리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즐거움과 기쁨을 느꼈던 순간들이 소설 속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윙크』는 희귀암에 걸린 10대 소년, 로스가 암 치료를 받아가며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내용
...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는 로스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친하던 단짝 친구가 갑자기 멀어지고, 자신을 놀리는 밈이 학교에 돌아다니기도 한다. 끔찍한 밈으로 인해 로스의 학교생활은 더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힘든 치료 과정과 편견에 가득 찬 눈빛을 버티는 것은 사춘기에 접어든 10대에겐 어려운 일이다.작가는 외롭고도 불안한 투병 생활 속에서 자신을 지켜 준 것은 아내와 음악이었다고 말했다. 책의 주인공 로스에게는 단짝 애비와 방사선 치료사 프랭크가 곁을 지켰다. 이들은 로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 그리고 로스는 기타를 배우며, 록의 세계에 빠져든다. 기타를 배워, 합주를 하게 되고, 자신의 분노를 음악으로 터트린다.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장기자랑에서 로스가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는 모습이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힘든 치료 과정과 편견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의 눈빛을 모두 이겨내며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모습이 거친 기타 연주에 압축되어 표현된다. 만화 ‘피그맨’과 위트 있는 글, 재밌는 삽화가 조화를 이룬 『윙크』는 일반적인 암 투병 이야기가 아닌 특별하고도 멋진 10대 성장 이야기이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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