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핵에서 핵무기까지 : 괴짜 물리학자의 재미있는 핵물리학 강의

다다 쇼의 책 《원자핵에서 핵무기까지》는 핵물리학의 기초 개념부터 핵융합과 핵분열, 그리고 핵무기의 에너지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어린 시절 물리학자들이 핵무기를 개발한 사실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던 저자는, 이후 물리학의 다양한 역할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원자력 발전이 주로 핵분열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과 핵융합 원자로의 실용화가 안전 문제로 인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설명한다. 저자는 핵이 잘 쓰이면 유용하지만, 잘못 쓰이면 위험하므로 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과학적 깊이를 선호하는 독자에게 적합하며, 핵무기의 물리학적 측면에 집중하면서 정치적·윤리적 논의는 배제하고 있다. 번역은 이지호가, 감수는 정완상 교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