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현실적인 비현실을 그려내는 작가 정세진의 두 번째 소설집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가 출간됐다. ‘믿을 수 없이 기발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은 첫 번째 소설집 『나는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다』에 이어 출간된 두 번째 소설집은 여전히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서성이는 이야기들로 독자들을 속절없이 충격에 빠뜨린다.아버지가 남긴 유산의 비밀, 보험 사기꾼을 사랑하게 된 남자, 시간을 거슬러 밝혀지는 복수의 비밀 등 현실 속에서 전개되던
...이야기는 작가의 상상력을 만나 바윗돌에 부딪힌 물살처럼 순식간에 방향을 틀어 내달린다.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에서 다시 한번 여과 없이 펼쳐진 정세진만의 장르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줄거리숲을 벗어나려면 다른 길로 가라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호화로운 저택 한 채. 그리고 그 뒤에 가려져 있던 아버지가 남기지 않은 무언가…….안티 바이러스나는 무(無)의 존재로 세상과 단절된 채로 자랐다. 그런데 어느 날 낯선 남자가 찾아와 내가 세상을 구할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죽어도 좋아보험금을 노리고 전남편들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조작된 기억나의 아내와 딸을 잔인하게 살해한 놈에게 이제 막 복수를 마친 참이다. 그런데…… 기억이 흐릿하다. 이 남자가 정말 내 아내와 딸을 죽였나? 아니, 아내와 딸이 죽긴 했던가?우리 별엔 왜 왔니?지구인의 몸을 빌려 지구를 여행하던 꼴뚜기별 외계인. 어느 날 일생일대의 욕심이 생겼다.지극히 사적인 세계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잘 구분해야 해! 하지만, 가상현실 게임 속에서 만난 남자가 어쩐지 옆집에 사는 저 남자 같단 말이야.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명함을 받고 망설이다 찾아간 ‘너바나 엔터테인먼트’.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기상천외한 일을 제안한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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