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좌파와 우파

『미국의 좌파와 우파』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 정치와 사회에서의 좌우 대결과 변화를 탐구하는 책이다. 이주영 교수는 미국 사회의 불평등에 대한 비주류 세력의 불만, 신우파의 성장, 그리고 극우파의 음모론적 시각 등을 통해 민주주의와 국민 합의의 신념이 어떻게 흔들렸는지를 설명한다. 책은 미국의 정치적 이념인 좌파와 우파의 역사적 발전을 살펴보며, 대공황 이후 정부 개입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좌파와, 70년대 중산층과 기독교 세력을 중심으로 부상한 신우파의 대립을 다룬다. 특히 신우파가 전통적 가치와 강한 국가를 주장하며 좌파의 평등 정책에 반대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미국의 미래가 보수적 가치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논의한다. 또한, 책은 독서가 어려운 노년층과 시각 장애인을 위해 큰 글자로 제작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유사한 우파의 등장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