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 유전자』를 쓴 고 박철수 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유작인 이 책은 한국 아파트단지의 원형인 마포주공아파트의 시작과 끝을 파헤친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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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교수의 유작인 "마포주공아파트단지 신화의 시작"은 한국 아파트의 기원과 사회적 영향을 조명하는 도시사로, 마포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문화의 시작과 발전을 다룹니다. 1962년 박정희 정권 시절 지어진 이 아파트는 정부가 최소한의 기반시설만 제공하고, 단지 내 관리와 안전을 입주자에게 맡기는 '단지화 전략'의 시발점이었습니다. 본래 10층으로 계획되었지만 6층으로 변경되었고, 초기에는 임대 아파트로 시작해 이후 분양으로 전환되면서 한국의 주택 공급 정책이 분양 중심으로 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사회의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아파트 단지는 현대 한국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책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당시의 신문 기사, 도면, 사진 등을 통해 아파트가 단순한 건물이 아닌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임을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