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테토스는 아우렐리우스와 쌍벽을 이루는 스토아학파의 대철학자다. 이들은 학문이나 인격에 있어서는 후세의 추앙을 받고 있지만, 그 환경과 신분은 너무나 동떨어져 있었다. 전자는 노예요, 후자는 황제로 이것은 역사적인 하나의 아이러니라고 하겠다. 철학에 일찍 눈 뜬 그는 타고난 인품을 용케 발휘하여, 나중에 노예에서 해방되자 어엿이 대철학자로 서서 뭇 사람들에게 심오한 철학을 가르쳐 많은 감화를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서기 89년 도미티아누스 황제
...의 철학자 추방령으로 니코폴리스에 피신하여 이곳에서 계속하여 인생의 철학을 설파하였는데, 그 초탈한 풍모와 심원한 가르침은 아테네의 길목에서 진리를 토하는 소크라테스를 연상시켰다고 한다. 무릇 옛날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흔히 그렇듯이 그도 몸소 펜을 들어 저술을 하지 않았다.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이라는 제명으로 수록한 이 글은 그의 수제자 아리아노스의 수기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를테면 서구의《논어》라고나 할 수 있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 박문재 옮김
오기노 히로유키 지음 ; 가오리, 유카리 만화 ; 황혜숙 옮김
움베르토 에코, 리카르도 페드리가 [공]편저 ; 윤병언 옮김
피에르 아도 지음 ; 이세진 옮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지음 ; 김주일, 김인곤, 김재홍, 이정호 [공]옮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지음 ; 김주일 ; 김인곤 ; 김재홍 ; 이정호 [공]옮김
에픽테토스 지음 ; 신혜연 옮김
에픽테토스 지음 ; 김재홍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