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당근마켓, 리멤버, 오늘의집, 런드리고는 어떻게 개척자가 됐나.혁신이 어려운 시장을 점령한 비결엔 사용자 경험의 ‘재정의(Redefining)’가 있다.“토스할게”, “혹시, 당근이세요?” 신조어가 될 정도로 우리 일상을 파고든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이 뛰어든 시장의 공통점은 그간 혁신이 어렵다고 여겨지던 분야라는 점이다. 토스는 금융, 당근마켓은 하이퍼 로컬, 리멤버는 헤드헌팅,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런드리고는 생활 빨래. 늘 불편이
...존재했지만 누구도 쉽사리 혁신을 꿈꾸지 못했다. 이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을 점령했을까? 디테일의 차이는 솔루션이 아닌 문제 진단에 있었다. 개척자들은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재정의했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남대일 교수 연구팀과 스브스프리미엄이 다섯 스타트업의 전략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