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굴뚝새는 자기 영역에 들어온 작은 새들을 죽인다. 어치는 다른 새들의 새끼를 잡아먹는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마거릿 렌클이 관찰한 미국 남부의 울창한 자연은 아름다울 수만은 없는 세계다. 하지만 마거릿 렌클은 자신의 정원에서 박새를 죽인 집굴뚝새를 미워하지 않는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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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렌클의 책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는 작가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상실과 사랑을 배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정원 생물들과 가족 이야기를 교차시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된 블로거는 초반에는 책의 매력을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끝까지 읽으며 점차 그 깊이를 깨닫게 되었다고 회상한다. 이 책은 시집 형식의 에세이로, 자연 현상과 동물들을 통해 삶의 기적과 아름다움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한국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을 상상하게 만든다. 블로거는 책 속에서 자연과 생명, 상실과 작별 등의 주제를 다룬 저자의 기억력과 섬세한 표현에 감탄하며,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의 어려움을 느끼는 자신의 경험을 글쓰기로 해소하려 한다고 덧붙인다. 을유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경험도 함께 전하며, 이 책이 출퇴근길에 읽기 좋고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게 해준다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