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것들 : 앤드루 포터 소설

앤드루 포터의 신작 단편소설집 '사라진 것들'은 중년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15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독과 쓸쓸함, 그리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도를 주요 테마로 다룬다. 이 소설집은 잃어버린 사람들, 일, 기억 등 인생에서 서서히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련한 회상을 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성으로 과거와 현재를 돌이켜보게 한다. 저자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문체를 통해 저물어가는 젊음과 삶의 변화를 수용하는 태도를 그려내며, 독자들은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같아 친근함과 함께 씁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블로그 작성자는 이 책을 통해 느낀 감정적 깊이를 강조하며, 특히 중장년층 독자들에게 '청춘이 지나갔다고 생각되는 모든 중장년층을 위한 책'이라고 추천한다. '사라진 것들'은 짧지만 깊이 있는 사색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2024년 문학동네에서 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