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56쪽의 벽돌책 <다윈 영의 악의 기원>으로 한국 문단에 독보적 발자취를 남기고 홀연히 떠난 고(故) 박지리 작가의 책을 3권으로 분권해 '욜로욜로' 시리즈로 새롭게 펴냈다. 작가는 이 책으로 2016년 '레드어워드 시선 부문'과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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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리의 소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계급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 본성과 선택의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프라임스쿨의 학생 다윈 영은 친구 제이 헌터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아버지 니스 영이 제이를 살해하고 그 죄를 은폐하기 위해 고위 공무원이 되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다윈은 9지구 출신 루미와 함께 진실을 파헤치지만, 결국 가족과 특권을 위해 진실을 은폐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윈은 인간 내면의 선과 악, 그리고 도덕적 딜레마를 경험하며, 악을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난다. 소설은 특권층의 기득권 유지와 계급 구조를 비판하며,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통해 독자에게 깊은 고민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