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풀과 나무의 이야기예요. 이상한 괴물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진짜로 볼 수는 없지요. 하지만 풀과 나무는 어디에나 있고 늘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멋진 일을 해 볼 수 있답니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일! 자세히 꼼꼼하게 식물 관찰하기!
에게? 겨우 식물을 쳐다보는 것이 뭐가 멋진 일이냐고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식물들이 몹시 섭섭해 할 거예요. 날마다 조금씩, 하루 이틀 사흘, 오래오래 식물을 관찰하다보면
...정말로 식물이 궁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