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얘기 들었어?

중학생 소녀들과 함께한 그림책 수업에서는 소문의 전달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소문이 어떻게 과장되는지를 체험하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앙리 마티스의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신문지와 색종이를 사용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밤코가 저술한 그림책 "너 그 얘기 들었어?"와 연결되며, 이 책은 소문이 전달되면서 점점 왜곡되고 이상해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줍니다. 동물 친구들이 서로 이야기를 전하며 소문이 과장되는 내용을 통해 말과 듣기의 중요성을 다루며, 아이들과 성인 독자들에게 무분별한 소문과 비대면 소통의 위험성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부모와 함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주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방법도 제안하여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전하는 법과 경청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