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트레버가 81세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듯한 아일랜드의 한 작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내밀한 사랑 이야기가 이곳의 풍경, 색깔, 냄새와 소리, 빛과 그림자와 함께 섬세하게 묘사된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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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트레버의 장편 소설 《여름의 끝》은 1950년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라스모이를 배경으로 한 절제된 사랑 이야기이다. 주인공 엘리는 사고로 가족을 잃은 남편 딜러핸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우연히 마을에 들른 청년 플로리언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플로리언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스칸디나비아로 떠날 준비를 하며, 엘리는 이로 인해 자신이 변했음을 깨닫는다. 코널티 양의 조언을 통해 엘리는 남편 딜러핸의 상처를 보듬고 현재의 삶을 유지하기로 결심한다. 소설은 절제된 문장과 간결한 표현으로 일상의 무심한 연대와 사람들의 내면적 변화를 조용히 그려내며, 등장인물들의 슬픔과 상처가 그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통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요소들은 트레버의 작품이 심플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준다는 감상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