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이라는 것은 없다, 계속해서 다듬는 것일 뿐!”장르와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정한 예술인 팝핀현준 그의 무대는 언제나 내일을 기대하게 만든다!이제 대한민국에서 ‘스트리트댄스’라는 장르는 익숙하다. 미디어에서는 댄서들이 각 크루의 자존심을 걸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경쟁적으로 춤을 춘다. 이러한 댄스 열풍이 불기 전, 한 사람이 있었다. 팝핀현준. 그는 ‘팝핑’이라는 장르를 국내 인기 장르로 대중화함으로써 오늘날 댄스 열풍의 밑바탕을 그린
... 춤꾼이자 개척자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스트리트댄스 신의 전설이자 ‘댄서들의 댄서’인 팝핀현준. 그는 어떻게 댄서가 됐을까? 길 위를 헤매던 가난한 소년은 기회의 불균형을 느꼈다. 기득권 밖에 있는 사람은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기 힘들다는 것. 기회가 와도 다른 사람을 뛰어넘을 만큼 특별하지 않으면 지워져버린다는 것. 그러니 무조건 배로 노력해야 했다. 홀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면서 그는 춤으로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독보적 존재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방송, 음악, 그림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해나가고 있다.《세상의 모든 것이 춤이 될 때》는 방황하던 한 소년이 어떻게 춤의 매력에 빠졌고, 춤을 기반으로 자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설계하고 실행하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담았다. 그 밖에 팝핀현준의 실제 춤 동작을 담아낸 사진을 비롯해 직접 그린 그라피티와 아트워크 등 ‘종합예술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는 작업물 또한 함께 담아냈다. 팝핀현준은 이 책이 아끼는 친구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같다고 말한다. 그가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함께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