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니 듀 모리의 대표작. 대프니 듀 모리에는 '서스펜스의 여왕'으로 칭송되는 영국의 여성 작가이다. 1938년에 출판된 <레베카>는 그녀의 다섯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으로 발간 후 영국에서만 28쇄를 거듭할 만큼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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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 『레베카』는 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미스터리 로맨스의 외형을 지닌 채 여성의 불안과 정체성 탐구를 다루며 주체적인 여성 서사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이 이야기는 맨덜리 저택의 소유자 맥심 드윈터와 그의 전처 레베카, 그리고 새로운 아내인 '나'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맥심은 전처 레베카를 사랑하지 않았으나 그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감추고자 한다. 반면, '나'는 레베카의 그림자와 댄버스 부인의 차가운 태도에 시달리며 자존감이 낮아지는 과정을 겪는다. 매력적이지만 파괴적인 인물인 레베카는 죽어서도 맨덜리를 지배하며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작품은 심리적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통해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으나 원작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내면의 심리 묘사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듀 모리에는 남성 중심의 문학계에서 여성 중심의 서사를 선보인 점에서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