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집에 홀로 사는 페트루라키 할아버지는 검은색 옷만 입고, 햇빛을 싫어하고,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 뱀파이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어쩔 수 없이 동네 슈퍼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 망설이던 할아버지는 큰 결심을 하고 나갔다. 그런데 슈퍼까지는 잘 갔지만, 집에 오는 길은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이때 할아버지는 ‘조에’라는 여자아이를 만나 도움을 받았다. 이 만남 덕분에 할아버지의 일상에 변화가 생기고, 조에는 할아버지의 과거를
... 알게 된다. 할아버지의 생활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조에가 찾아낸 뱀파이어 할아버지의 비밀은 무엇일까?이 책은 ‘뱀파이어’라는 정체를 통해서 할아버지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연결시키고 있다. 젊은 시절 멋진 뱀파이어였던 할아버지가 변함없이 뱀파이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지금은 비록 과거의 기억을 잃고 어두운 집에서 외로운 노년의 삶을 살아가지만, 그들도 한때는 빛나는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여전히 빛나는 인생이라는 것을 ‘뱀파이어’라는 명칭에서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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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뱀파이어는 영원한 뱀파이어"는 외로운 뱀파이어 할아버지와 소녀 조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그림책으로, 세대 간의 소통과 은퇴 세대에 대한 존경을 강조합니다. 다비드 칼리의 글과 세바스티앙 무랭의 그림이 어우러져, 젊은 시절 멋진 뱀파이어였던 할아버지가 여전히 가치 있는 존재임을 설득력 있게 전합니다. 기억을 잃고 외로운 노년을 보내는 할아버지가 조에의 도움으로 친구가 되며, 숨겨진 과거를 알게 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따뜻한 소통을 이룹니다. 이명희 대표가 소개한 이 책은 편견 없이 노인을 존중하는 시선을 보여주며, 가족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됩니다.